
지난해(2025년) 크리스마스, 아이들과 함께 워커힐 호텔의 상징적인 문화 공간,
'빛의 시어터(Théâtre des Lumières)'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주제는 고대 문명의 정수인 <파라오의 이집트>였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미디어아트 전시의 관람 포인트와 이용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전시장 정보 및 위치
과거 '워커힐 시어터'의 웅장한 건축 구조를 그대로 살린 이 공간은 21m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 장소: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B1층
- 전시 기간: 2025년 5월~12월까지 파라오의 이집트 전시 (현재 다른 전시 진행 중)
- 주차: 전시 관람객 대상 3시간 6,000원 적용
- 셔틀: 강변역/광나루역 무료 셔틀버스 운행 (15분 간격)




2. 고대 문명의 재해석: 관람 포인트
01. 압도적인 시각적 서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나일강의 풍경과 황금빛 모래언덕은 관람객을 즉각적으로 고대 이집트로 소환합니다.
특히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가 벽면 가득 채워지는 장면은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할 만큼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02. 스토리텔링형 미디어아트
단순히 그림이 움직이는 것을 넘어, 이집트의 탄생부터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까지 하나의 서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역사가 웅장한 음악과 함께 이미지로 각인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03. 공간의 입체감
메인 홀뿐만 아니라 브릿지, 갤러리 룸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경과 바닥에 투사되는 상형문자를 밟으며 걷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3. 아이와 함께 방문 시 체크리스트
- 재관람 권장: 메인 쇼와 쇼트 쇼가 반복되므로, 한 번은 편하게 앉아서 감상하고, 한 번은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남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 복장 팁: 전시장 내부가 어둡고 벽면에 영상이 투사되므로,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히면 아이들 사진이 훨씬 선명하고 예쁘게 나옵니다.
- 빛의 라운지 연계: 전시 관람 후 이동 동선에 있는 카페 '빛의 라운지'는 한강 뷰가 일품입니다.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이나 주스를 마시며 전시의 여운을 나누기 좋습니다. 또한, 전시 티켓이 있으면 할인 혜택도 있으니 꼭 티켓을 챙겨두시기 바라요.
4. 개인적인 총평
아이들에게 '역사'라는 딱딱한 주제를 웅장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예술'이라는 부드러운 방식으로 선물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9, 7세인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충분히 즐거웠던 만큼, 주말에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현재는 빛의 시어터에서 파라오의 이집트 전시는 볼 수 없지만, 또 다른 멋진 전시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회 되시면 가족 단위로 나들이 한번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